[통영시의회 의장 인터뷰] 유정철 의원
[통영시의회 의장 인터뷰] 유정철 의원
  • 허평세
  • 승인 2016.07.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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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제1 방향은 시민 목소리 시정 반영"
▲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은 제7대 통영시의회의 의정방향을 현장에서 찾겠다고 했다. 유 의장은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이며 시민이 계신 곳이 현장이므로 통영시의회가 가야 할 의정 방향은 바로 현장”이라면서 “제7대 통영시의회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매 순간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면서 “통영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1의 의정 방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으로 통영시 사상 첫 의장이 됐다.

▲의장후보 등록부터 선거 당일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러한 어려움들은 앞으로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

-통영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의장단을 야권이 독식한 것은 처음이다. 새누리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 간의 갈등해소 방안은.

▲시의회 의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 어떤 당파나 계파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는 선거일 뿐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의원 상호 간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의장으로 의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제7대 통영시의회는 시민이 있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이다.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말씀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1의 의정 방향으로 삼고자 한다. 또한 20~30년 공직경험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과 최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우수한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도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 많이 익히고 배워야 감시 감독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자기 계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은 어떻게.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 견제를 위한 견제로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시민을 위하고 통영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소모적인 갈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기꺼이 상생과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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