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여름휴가철 성범죄 대응, 스마트하게
[독자투고] 여름휴가철 성범죄 대응, 스마트하게
  • 경남일보
  • 승인 2016.07.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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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순경)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하계 휴가기간이 집중되는 7∼8월에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늦은 밤까지 야외활동이 이어지면서 성범죄자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전국 297개의 해수욕장에서 38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신체의 특정부위 사진이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이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했거나 자신이 피해당했다는 의심이 든다면 즉시 112로 신고해 또 다른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경찰은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에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했는데, 이것은 여성이 생활주변에서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나 특정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들을 제보하는 코너이다. 피서지 곳곳에서 여성의 불안요인을 집중제거하고 경찰활동을 강화해 체감안정을 확보하는 경찰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도 적극적인 112신고와 ‘스마트 국민제보’ 앱의 활용을 통해 성범죄 없는 휴가철이 되기를 바란다.
 
김가영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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