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출연 연극, 24일까지 3일간
배우 명계남이 김해에서 연극 무대에 선다. 지난 2010년 ‘아큐-어느 독재자의 고백’ 이후 연극 복귀 무대였던 ‘콘트라베이스’ 공연은 어느덧 3년 째다.
연극은 독일 소설 ‘향수’ 등으로 유명한 독일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동명 단편소설이 바탕이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면서도 조명은 받지 못하는 악기 콘트라베이스를 다루는 연주자의 이야기다. 연주자는 메조소프라노 가수 ‘사라’를 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사라는 콘트라베이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조직 구조는 하나의 계급사회와도 같다. 결국 연주자는 오케스트라에서 파면을 당하더라도 사랑을 고백할 마음으로 연주회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울림과 연주자의 위치가 큰 소리 한번 내지 못하는 ‘소시민’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셈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이어진다. 22일은 오후 8시, 23~24일은 오후 3시, 오후 7시로 2회 공연한다. 관람료는 성인 2만 5000원, 고등학생 1만 5000원이다. 예약 문의는 김해문화의전당(324-3367)으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연극은 독일 소설 ‘향수’ 등으로 유명한 독일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동명 단편소설이 바탕이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면서도 조명은 받지 못하는 악기 콘트라베이스를 다루는 연주자의 이야기다. 연주자는 메조소프라노 가수 ‘사라’를 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사라는 콘트라베이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조직 구조는 하나의 계급사회와도 같다. 결국 연주자는 오케스트라에서 파면을 당하더라도 사랑을 고백할 마음으로 연주회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울림과 연주자의 위치가 큰 소리 한번 내지 못하는 ‘소시민’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셈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이어진다. 22일은 오후 8시, 23~24일은 오후 3시, 오후 7시로 2회 공연한다. 관람료는 성인 2만 5000원, 고등학생 1만 5000원이다. 예약 문의는 김해문화의전당(324-3367)으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