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의장 인터뷰] 정경효 의장
[양산시의회 의장 인터뷰] 정경효 의장
  • 손인준
  • 승인 2016.07.1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달라진 의정 보이겠다"
제6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갈 정경효 의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달라진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정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면서 “양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견제와 소통을 제1의 의정 방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정경효 의장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시민들의 요구가 시시때때로 달라지고,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기동안 초심을 늘 간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6대 의회는 야당 의원들이 다수 입성했다. 소통은 어떻게.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원들간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의장이라는 자리가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동시에 의원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소속 정당을 초월해서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는 의회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동료 의원들이 왕성한 의정활동을 적극 돕고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이번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내 불협화음도 있었는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비록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시의원 모두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라는 점에서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한 배틀 탄 동료라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먼저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겠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한다면 갈등도 충돌도 없을 것이다. 양산시의원 개개인이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신념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힘을 모아 나간다면 소소한 갈등 역시 자연스레 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은 어떻게.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다. 하지만 집행부가 추구하는 목표는 의회와 다르지 않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견제를 위한 견제는 지양하고 적정 수준의, 적절한 방법의 상식적인 견제를 통해 강할 때는 강한 의회가 되겠다. 또한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부드러운 의회도 추구하겠다.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도 시민, 의회, 집행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은 더욱 절실해 질 것으로 본다. 때문에 임기동안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화합과 타협을 통한 ‘상호존중’의 테두리 속에서도, 강할 때는 강하며 부드러울 때는 부드러운 의회로 거듭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의회 상임위원장 명단

-부의장 심경숙 48 더민주당, 가 선거구(물금·원동·강서)
-의회운영위원장 이기준, 48, 새누리당, 라 선거구(동면·양주)
-기획행정위원장, 김정희, 58, 새누리당, 다 선거구(중앙·삼성)
-도시건설위원장, 임정섭, 49 더민주당, 가 선거구(물금·원동·강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