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 봉내마을이 주민 간 친목을 위해 이색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봉내마을은 층간소음 등 각종 이웃간 다툼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주민 상호간 활발한 소통을 나누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미인대칭’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인대칭’ 캠페인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고의 줄임말이다.
봉내마을은 임대아파트로 구성된 지역특성상 이웃사이에 친목을 다지기가 쉽지 않다.
주민을 만나면 활짝 웃는 얼굴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돕는 사람 사는 향기가 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봉내마을 전 주민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봉내마을은 매월 실시하는 반상회에서 미인대칭 캠페인을 지역주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아파트 게시판·승강기 게시판·마을입구 등에 캠페인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해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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