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맑은공기 판매사업 진출성공에 기대 크다
지리산 맑은공기 판매사업 진출성공에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16.07.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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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과 진주의 중원종합건설(주)이 지리산 중턱 맑은 공기의 상품화를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까지 ‘지리산 청정 공기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깊숙이 자리한 ‘무재치기 폭포’ 인근의 청정 공기를 상품화하는 ‘지리산 내추럴 청정 에어’ 사업추진으로 도시에서도 맑디맑은 ‘공기캔’을 생수처럼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중국발 미세먼지, 산업발달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 영향 등으로 맑고 깨끗한 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인해 캐나다 업체에서 출시한 공기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산청군은 그간 지리산 공기 상품화를 추진했었다. 환경선진국인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등에선 스모그가 심각한 중국을 겨냥해 ‘공기캔’ 창업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업체 이더는 초원과 눈 덮인 산꼭대기에서 이른 아침 바람이 많이 불 때 공기를 포집하고 있다.

중원건설이 ‘지리산 청정 공기캔’를 채취할 지역인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 ‘무재치기 폭포’는 예로부터 기침병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가 멈췄다는 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는 곳이다. 말하자면 ‘무재치기 폭포는 재채기가 없는 곳’을 뜻하는 것으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곳이다. ‘무재치기 폭포’는 기관지 환자가 이곳 공기를 마셨더니 재채기가 멈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지리산에 걸리기 때문에 지리산 동쪽에 위치한 산청쪽의 지리산은 더 공기가 좋다.

우리나라도 경유자동차가 많은데다 계절과 상관없이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공기의 오염도가 높아가고 있는 추세라 ‘지리산 청정 공기캔’을 마셔야 할 곳도 있다. 아무튼 중원건설의 지리산 청정공기 상품화 판매사업 진출에 따른 성공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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