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정글라이프’ 함양서 2회 공연
창작 뮤지컬 ‘정글라이프’ 함양서 2회 공연
  • 원경복
  • 승인 2016.07.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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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같은 삶의 현장 오피스 우화로 그려내
▲ 정글라이프공연사진



정글같은 삶의 현장을 무대로 옮겨 놓은 순수 한국형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제13회 함양산삼축제기간 중인 오는 30일 두 차례에 걸쳐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2016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뮤지컬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빌딩숲 속에 사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정글 속 동물에 빗대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하는 이른바 ‘오피스 우화’로 이름났다.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창작산실 지원사업 뮤지컬 우수작품제작지원,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작 등으로 선정될 정도로 탄탄한 구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아 왔다. 특히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와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스토리텔링이 주목받아 초연 이후 수 많은 관객의 공감과 사랑으로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라이온 킹’을 연상케 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나 들을 법한 화려한 퍼커션과 기타, 세련된 블랙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과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의 시각과 청각을 장악할 전망이다.

정글라이프는 촉망받던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동희’를 중심으로 극을 이끈다. 동희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중단하고 회사원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기댈 곳 하나 없어도 밤낮없이 적응하려 애쓰는 중 사장의 아들이 신임 상무로 낙하산 부임한다. 동희는 모두가 맡기 꺼리는 사업인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동희는 어떻게든 사업을 성사시키려 고군분투하지만, 낙하산 상무를 둘러 싼 회사 내 조직원 간 암투에 휘말려 덤터기를 쓸 상황에 내몰리고 만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후 3시, 7시 총 2회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110분으로 10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좌석 8000원, 2층 좌석 6000원. 예매 또는 문의 함양문화예술회관(055-960-5544, www.art.hygn.go.kr).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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