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팸투어단, 함양산삼축제 제대로 즐겼다
외국인 팸투어단, 함양산삼축제 제대로 즐겼다
  • 원경복
  • 승인 2016.08.0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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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일본 등 6개국 100여명 방문 홍보활동
함양산삼축제에 올해도 외국인 원정대가 찾아와 지리산청정 기운 가득한 다양한 항노화콘텐츠에 환호하며 산삼축제의 글로벌 경쟁력에 공감했다.

1일 함양군에 따르면 미국·중국·일본·몽골·베트남·미얀마 등 6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원정대 팸투어단’이 산삼축제를 찾아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를 즐기며 SNS를 통해 축제를 홍보했다.

원광대를 비롯한 유학생들로 구성된 이들 팸투어단은 ‘산삼캐기·황금산삼을 찾아라’ 등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정여창 고택·선비탐방로·용추계곡 등 함양의 관광명소를 답사했다.

이들은 팸투어를 즐기며 실시간으로 자국의 SNS나 유력 언론과 포털사이트 등에 함양과 함양산삼축제를 홍보했다.

원정대를 인솔한 우석대 박성란 교수는 “각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양산삼축제 투어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서 함양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했으며, 대한민국이 산삼종주국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원광대 국제교류센터언어로 유학 온 장 폴 플랭클린 (남·34)씨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산삼을 직접 캐보고, 축제를 즐기면서 함양이 대단한 산삼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축제뿐만 아니라 한옥마을과 선비탐방로의 경치에 매료됐다. 앞으로도 자주 함양에 오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당용(여·28·Tang Rong)씨도 “한국에도 중국과 같은 이름의 함양이라는 도시가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중국인들이 성인으로 추앙하는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상림에서 진시황이 그토록 얻고자 했던 산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앞서 외국인 원정대를 맞은 임창호 군수는 환영식에서 “원정대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세계인의 명약인 산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심마니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이고, 관광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외국인 팸투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함양산삼축제 외국인 원정대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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