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권발전協에 실질적 지원을
남중권발전協에 실질적 지원을
  • 박철홍
  • 승인 2016.08.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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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기자(취재1팀장)
박철홍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지난 1일 사무국을 진주시청으로 이전·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남중권발전협은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경남 4개 시·군과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등 전남 5개 시·군이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난 2011년 5월 창립됐다.

남중권발전협 사무국은 지난 3월 순천시 청사에서 출범했으나 1일부터 이창희 진주시장이 협의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이번에 진주시로 옮기게 됐다. 향후 사무국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지리적·기능적 상호연계를 통한 동서통합지대 조성, 지역 균형발전과 현안 공동대처, 중앙부처에 정책 건의, 시·군간 상호 협력증진 등 행정구역을 초월해 동서화합의 통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중권발전협은 동서통합지대 선도사업으로 동서통합대교 건설, 섬진강 경관보전 및 생태관리,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등 7개 공동사업과 남해 동서기록문화 교류단지 조성, 남해 국가별 테마거리 조성 등 2개 경남 단독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경남과 전남 경계인 섬진강 양안을 동서화합과 국가발전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43개 사업에 866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을 박근혜 정부 공약사항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사업 4년차인 올해까지 정부의 실질적 예산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포럼에서 기조발제자는 남중권발전협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후 정부를 압박하자는 의견까지 제시했다. 정부는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남중권발전협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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