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학생들이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창의력을 겨루는 각종 발명대회에서 최고상을 싹쓸이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7월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청소년 발명페스티벌’인 제2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전국 최고의 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 발명교육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고 3일 밝혔다.
경남과학고등학교 강미승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금상 3팀, 은상 8팀, 동상 20팀 수상했으며, 거창 고제초등학교와 창원과학고등학교에서는 단체상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거뒀다.
또 지난 7월 11~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분야별로 골고루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을 출품해 고성초등학교 여동엽, 창원과학고등학교 이서현 학생 팀 최우수상 2팀 수상을 비롯해 특상 6팀, 우수상 7팀, 장려상에 5팀이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도 잠재된 역량을 발휘해 진주 선학초등학교 ‘리털 뉴턴 드림’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은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7팀 등 경남에서 10팀 67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창영 과학직업과장은 “본 대회는 청소년들의 발명의식 제고와 창의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 전국대회로서 경남의 학생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해 미래사회의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수상의 결실을 바탕으로 자신과 경남의 발명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지난 7월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남과학고등학교 강미승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