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이정빈 중사, 3년 연속 '특급전사'
육군 39사단 이정빈 중사, 3년 연속 '특급전사'
  • 여선동
  • 승인 2016.08.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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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교관 활약 우수부대 선정…콘서트 MC '척척'
철녀(鐵女)로 불리는 여군이 있다. 그녀는 바로 육군 제39보병사단 정비근무대에 근무하는 이정빈(28·여) 중사.

이 중사는 최근 실시한 특급전사 선발시험에서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사격술 등 프로전투원들만 통과할 수 있는 특급전사에 3년 연속 선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중사가 철녀로 불리는 이유다. 이뿐만 아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할지 모르지만 군 임관이후 체력측정에서 특급을 단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는 군인 중의 군인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태권도 5단인 이 중사는 2010년 임관부터 현재까지 부대의 태권도 미승단자들을 대상으로 전투체육시간과 일과 이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 꾸준히 교육하여, 지난해 제2작전사령부 태권도 승단 성과분석에서 39사단이 승단율 우수부대로 선정되는 것에 크게 기여한 부대의 보물이기도 하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는 경호작전 요원으로 선발되었고, 이 또한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여 제2작전사령관 표창을 수상했다.

태권도 교관에 특급전사라고 하면 남성적이고 우락부락한 외모를 상상하겠지만 이 중사는 39사단에서 운용중인 ‘충무 민군나라사랑 공연단’의 공동 MC로 활약해 미모와 안보지식도 출중해 부대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정빈 중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조국이 필요로 하는 진짜 군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육군 39사단 이정빈 중사가 부대원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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