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아트센터 대규모 국비 따냈다
3·15아트센터 대규모 국비 따냈다
  • 이은수
  • 승인 2016.08.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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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습장 조성비 10억~15억…창원문화재단 설립후 최대규모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역의 전문공연단체를 위한 대규모 국비지원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비 지원액이 10억 원이 넘는 규모로 지난 2008년 재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창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 최종 심사에서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창원문화재단은 이달 중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파견하는 설계와 감리업체들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0억~15억원 가량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이에 따라 3·15 아트센터 지상 1층 621.04㎡(185평) 규모의 전문예술인들을 위한 대연습장과 소연습장 대기실 겸 휴게실, 사무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비 확보로 재단은 정부로부터 향후 3년간 매년 1억~1억 5000만 원 가량의 운영비도 받게 돼 운영인력 채용 등 후속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용수 대표이사는 “그간 지역의 전문공연단체들이 공연연습장과 사무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마음껏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문화예술특별시 기반조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큰 선물 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재단 설립 후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것이며, 공연연습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예술특별시 선포 이념에 맞게 지역 공연단체, 특히 마산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7일 현재까지만 이번 3·15 아트센터 공연연습장 조성사업비 10억원 이상을 비롯해 올해부터 재단이 주최하는 창원조각비엔날레 5억원(시비 5억 포함, 총 사업비 10억), 성산아트홀 전시동 옥상 도시생태계 조성사업비 2억원(시비 2억 포함 총사업비 4억),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비 2건 1억 800만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비 5810만원, 토요문화학교인 꿈다락 운영비 2800만원,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비 450만원 등 올해 들어서만 총 20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확보한 금액이 6억 8541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대폭 증가한 금액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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