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8개 학교에서 선발된 중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이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하는 등 두 고성군이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중학생들의 경남 고성군을 방문한 것에 이어 경남 고성군 청소년들이 남북 분단의 최일선인 강원도 고성군을 우호 방문하는 것.
구대준 행정과장이 인솔하는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은 방문 첫날인 10일 오후 환영식을 시작으로 통일전망대 및 6·25전쟁체험관, DMZ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등 안보현장을 관람하고 대표 관광지인 건봉사와 왕곡마을, 강원심층수 등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강원도 고성군 안보 현장과 주요 관광지 방문을 통해 안보 의식 고취와 두 고성간의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표단 방문, 민간교류 추진 등 상호 교류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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