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63kg급에 출전한 박지윤(경남도청)이 32강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이날 박지윤은 여자 63㎏급 1회전에서 영국의 앨리스 슐레진저(랭킹 8위)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로 물러났다. 대륙별 쿼터로 ‘리우행 막차’를 타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박지윤은 슐레진저와 치열하게 맞섰지만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첫 올림픽 무대 도전이 단 2분 59초 만에 끝났다. 박지윤은 넘어질 때 충격으로 다리를 다쳐 매트에 누워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코치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벗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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