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산청군 금서면 소재 덕양전에서 가락국 10대 양왕·양왕비 신위 환아 고유제가 봉행된 가운데 김태훈 덕양전 참봉이 위패를 가마에 모시고 있다.
이날 봉행된 신위 환아 고유제는 덕양전의 단청공사를 위해 지난 6월께 다른 전각으로 모신 신위를 다시 덕양전으로 모시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중과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가락국은 기원전 42년에 현재의 김해 지역에 건국된 나라를 일컫는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 의하면 가락국을 세운 사람은 김수로왕이었으며, 그 왕비는 아유타국에서 온 허왕후라고 전해진다.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