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와 바리톤, 통영을 노래하다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통영을 노래하다
  • 허평세
  • 승인 2016.08.1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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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통영시민문화회관서 공연
다가오는 9월 8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통영 출신의 바리톤 김종홍, 경남을 대표하는 꼬니-니꼬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통영을 노래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은 경남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단체 중 유일한 음악 단체다. 경남과 후쿠오카에서 활동하는 현악연주자들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로 구성을 꾸렸다. 주로 바로크 음악을, 고전·낭만파 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로 알려져 있다.

‘통영의 노래, 그리고’ 라는 타이틀의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김종홍과 특별 게스트 소프라노 박유리가 함께하며 경남지역 작곡가들은 물론, 통영 출신의 작곡가들이 한데 모여 창작곡을 불러 통영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 소개되는 곡은 경남지역 작곡가들이 창작한 ‘귀향의 바다에서’(최천희 작곡), ‘수우도 동백꽃’(이형근 작곡), ‘한려일출’(오세일 작곡)과 통영 출신 작곡가 진규영 교수가 작곡한 ‘통영바다’, ‘쉼표가 있는 통영바다’, ‘그리운 섬 두미도’, ‘통영 8경’ 등이다.

여기에 통영시 초대민선 시장을 역임한 고동주 시인이 쓴 시에 지역의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다 타계한 故정관호 선생이 곡을 붙인 ‘통영에 살리라’가 무대에 오른다. 또 윤이상 선생의 초기 가곡 등을 바리톤 김종홍, 특별 게스트인 소프라노 박유리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013년 해설이 있는 독창회를 연 바리톤 김종홍은 “통영을 노래한 아름다운 노래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통영이라는 든든한 고향을 둔 음악가로 고향에 보답하고자 공연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타 지역에서도 통영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50명 이상 학생 또는 단체는 5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문의(010-5534-5633).

허평세·김귀현기자



 
통영출신 바리톤 김홍종과 함께 하는 ‘통영의 노래, 그리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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