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벌초, 추석 시즌…음주운전 안돼
[독자투고] 벌초, 추석 시즌…음주운전 안돼
  • 경남일보
  • 승인 2016.08.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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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진주경찰서 대곡파출소장·경감)
김영길 (진주경찰서 대곡파출소장·경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술을 마시는 것까지는 좋으나, 술에 반응하는 자신을 과신하거나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직도 음주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주경찰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연중 주·야간 구분 없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주간에도 수용경찰력을 총동원해 거점교통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단속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음주운전은 주의력, 판단력, 지각능력을 현저히 저하시켜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눈의 기능이 떨어져 시야가 좁아지면서 사고발생률을 높인다. 정상인도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 20∼30% 저하된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야간음주운전은 오죽하겠는가. 특히 사망률이 높은 졸음운전을 동반하게 되는데 대형사고로 이어져 타인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준다. 그래서 음주운전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인 것이다.

벌초시즌과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 음식과 술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그럴 때는 비음주자에게 차량키를 넘기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김영길 (진주경찰서 대곡파출소장·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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