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아산마을에 거주하는 정주표 씨(55)가 마을 내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와 풀베기 작업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에서 남해읍 아산마을로 전입한 정씨는 지난달 말부터 매일 새벽 5시에서 출근 전까지 200m에 이르는 아산천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같은 정 씨의 하천 청소 선행은 마을 미관 개선은 물론 마을주민들에게도 본보기가 돼 마을을 더욱 깨끗이 가꾸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아산마을 이현우 이장은 “자기밖에 모르고 주위 환경에 관심이 없는 요즈음 시기에 묵묵히 궂은일을 마다 않고 내 집안일처럼 적극 청소해 준 정주표 씨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아산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정 씨의 선행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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