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BCWW’ 개막…한국 콘텐츠 소개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6’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미국 워너브러더스 TV 그룹의 크레이그 휴네그스 사업전략 부문 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한국의 창조적인 인재와 우수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장기적으로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성공에 확신하고 있다”며 “다음 달 영화 ‘밀정’이 개봉하는 등 우리가 투자한 영화 2편이 올해 개봉할 것이며, 내년에는 4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휴네그스 사장은 “(워너브라더스가) 지난 8년 동안 한국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사들과 함께 일한 ‘드라마 피버’를 6개월 전에 인수했다”면서 “드라마 피버를 통해 K드라마는 미국의 주류 시장을 뚫을 것이며, 멀리 남미 시장에까지 활발하게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번째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는 영국 BBC와 일본 NHK 등 약 40개국 240개 방송사와 영상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흘간 이어진다. 이 기간 영상콘텐츠 전시, 각종 포럼과 콘퍼런스, 콘텐츠기업 투자설명회, 드라마 OST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이번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 드라마 프로듀서와 제작자 3명은 이날 한국 콘텐츠의 해외 성공 비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프로듀서 마이크 엘렌버그 역시 봉준호와 박찬욱을 좋아하는 감독으로 꼽으면서 “봉 감독의 영화 ‘괴물’은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괴물을 완전히 재해석한 것 같았다”며 “박 감독의 영화 ‘아가씨’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의 장점은 전통 장르에 색다르게 접근해 상당히 신선하다”면서 “이런 부분이 해외 감독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이들의 수준을 높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이날 개막식에서 미국 워너브러더스 TV 그룹의 크레이그 휴네그스 사업전략 부문 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한국의 창조적인 인재와 우수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장기적으로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성공에 확신하고 있다”며 “다음 달 영화 ‘밀정’이 개봉하는 등 우리가 투자한 영화 2편이 올해 개봉할 것이며, 내년에는 4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휴네그스 사장은 “(워너브라더스가) 지난 8년 동안 한국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사들과 함께 일한 ‘드라마 피버’를 6개월 전에 인수했다”면서 “드라마 피버를 통해 K드라마는 미국의 주류 시장을 뚫을 것이며, 멀리 남미 시장에까지 활발하게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번째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는 영국 BBC와 일본 NHK 등 약 40개국 240개 방송사와 영상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흘간 이어진다. 이 기간 영상콘텐츠 전시, 각종 포럼과 콘퍼런스, 콘텐츠기업 투자설명회, 드라마 OST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프로듀서 마이크 엘렌버그 역시 봉준호와 박찬욱을 좋아하는 감독으로 꼽으면서 “봉 감독의 영화 ‘괴물’은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괴물을 완전히 재해석한 것 같았다”며 “박 감독의 영화 ‘아가씨’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의 장점은 전통 장르에 색다르게 접근해 상당히 신선하다”면서 “이런 부분이 해외 감독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이들의 수준을 높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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