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기자
고성 소가야중학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은 경남도교육청이 개교 전 약속한 준벽지 학교 지정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도교육청이 고성 삼산·하일·상리중학교를 통폐합해 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개교하기 위해 가졌던 공청회 당시 교원 인센티브와 관련된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개교한 소가야중학교에 우수한 교사를 유치하기 위해 승진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바람에 도교육청이 지역 학부모 및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에 따르면 3개 학교가 통합되면 학교가 없어지는 지역은 경제적·문화적 손실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에 따라 교사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어 부실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을 염려해 대부분 지역민과 학부모가 통합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손실을 감수하고 통합에 동의를 한 것은 승진 가산점을 부여, 우수한 교사를 유치해 교육적으로 소외돼 있는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도교육청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교사들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중학생들이 전원 기숙사에 생활함으로써 학교·학원 역할, 특기적성 교육 및 개인상담 등 부모 역할을 하루종일 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소가야중학교가 위치한 고성군 삼산면 삼봉리 일대에는 농가만 몇 채 있을 뿐 가게도 없고, 방과후 수업과 학생지도 등으로 늦게 귀가할 때면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도로에다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안개가 잦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고성읍에서 15여㎞ 떨어져 교통, 문화, 의료, 복지, 교육환경 등 사회적 인프라가 취약한 기숙형 중학교에 교사들이 근무하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에 따르면 3개 학교가 통합되면 학교가 없어지는 지역은 경제적·문화적 손실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에 따라 교사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어 부실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을 염려해 대부분 지역민과 학부모가 통합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손실을 감수하고 통합에 동의를 한 것은 승진 가산점을 부여, 우수한 교사를 유치해 교육적으로 소외돼 있는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도교육청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교사들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중학생들이 전원 기숙사에 생활함으로써 학교·학원 역할, 특기적성 교육 및 개인상담 등 부모 역할을 하루종일 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소가야중학교가 위치한 고성군 삼산면 삼봉리 일대에는 농가만 몇 채 있을 뿐 가게도 없고, 방과후 수업과 학생지도 등으로 늦게 귀가할 때면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도로에다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안개가 잦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고성읍에서 15여㎞ 떨어져 교통, 문화, 의료, 복지, 교육환경 등 사회적 인프라가 취약한 기숙형 중학교에 교사들이 근무하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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