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벌 경기침체 파고 넘어야
경남, 글로벌 경기침체 파고 넘어야
  • 황용인
  • 승인 2016.09.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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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인기자 (창원총국 경제팀장)
황용인기자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전망과 함께 지역경제의 성과도 어렵다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원활한 경제성장과 돈이 풍부하면 모든 인심도 풍족하다 할 것이다. 얼마 전 세계경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사가 “세계 각국이 저성장 늪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교역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세계경제의 저성장 현상이 점차 굳어져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과 교역 확대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의 중단 없는 이행과 함께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한 경기활성화 노력을 비롯한 보호무역이 아닌 장벽 철폐를 통한 교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글로벌 경제성장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로 볼 수 있는 전 세계의 틀을 국가별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에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최근 0%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예사로이 넘길 상황은 아닌 듯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0.7%를 기점으로 올 2분기까지 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에 반짝 1%대 상승했으나 그 이전 상황도 마찬가지로 0%대로 저성장시대가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여파는 지역에도 미친다. 당연한 것을 왜 언급하느냐고 반문하겠지만 경남 경제도 참담하다 할 것이다. 창원지역에 국한된 것이지만 37개 상장사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인지한 만큼 경제가 어렵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 지금이라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어서 50년의 경남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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