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효 (논설위원)
세상에서 가장 큰 죄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콕 꼬집어 ‘이것이다’하고 대답하기 어렵다. 처해 있는 시대와 환경, 성향에 따라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불경에서는 탐욕이, 성경에서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이, 공자는 불효가 큰 죄라고 했다. 혹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가장 큰 죄라고 한다.
▶종교에서, 옛 성현들이, 혹자들이 말했던 죄도 세상에서 가장 큰 죄지만, 지금은 국민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 권력층의 ‘오만함’이 더 큰 죄 같다. (물론 일부이겠지만)권력자들의 의식 속에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이 깔려 있고, 더 확산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최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관련된 일련의 행태에서 권력층들이 보여준 선민의식과 오만함은 약과다. 연일 터지는 권력 핵심층의 비리와 이에 대한 국민 비난에도 꿈쩍하지 않는다. 특히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은 국민 무시와 권력층 선민의식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권력층도, 정치권도, 청와대도, 중앙정부 모두가 괘씸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선민의식을 가진 오만한 권력층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 같다. 자기 욕심만 챙겨온 사람들이 계속 핵심 권력층에서 선민의식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데도 징치를 하지 못하는 현실에 국민들은 너무 화가 나 있다. 국민들이 괘씸하게 생각하는 권력자들이 너무나 많아 서글프다.
▶종교에서, 옛 성현들이, 혹자들이 말했던 죄도 세상에서 가장 큰 죄지만, 지금은 국민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 권력층의 ‘오만함’이 더 큰 죄 같다. (물론 일부이겠지만)권력자들의 의식 속에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이 깔려 있고, 더 확산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최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관련된 일련의 행태에서 권력층들이 보여준 선민의식과 오만함은 약과다. 연일 터지는 권력 핵심층의 비리와 이에 대한 국민 비난에도 꿈쩍하지 않는다. 특히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은 국민 무시와 권력층 선민의식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권력층도, 정치권도, 청와대도, 중앙정부 모두가 괘씸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선민의식을 가진 오만한 권력층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 같다. 자기 욕심만 챙겨온 사람들이 계속 핵심 권력층에서 선민의식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데도 징치를 하지 못하는 현실에 국민들은 너무 화가 나 있다. 국민들이 괘씸하게 생각하는 권력자들이 너무나 많아 서글프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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