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준기자
양산시가 올해 말까지 원동면 화제리 축사 민원 해결에 나선다. 이 지역에는 현재 30개소 축산 농가에서 돼지 약 2만 1000두 등 4만여 마리를 사육해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1회 추경예산에 5000여 만원을 확보, 고정식 복합악취 측정기와 악취 탈취제를 구입해 개별 축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최근 19개소의 축산농가와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화제리 환경정화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향후 시와 축산업자의 대응을 지켜본 뒤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실력 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환경정화위 관계자는 “우선 축산업자들의 잔반 반입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한편 무허가 축산업소 고발, 단체 및 1인시위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제리 일대 19개 축산업소 중 17개소가 잔반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동연 시장은 “올해 말까지 화제지역 축사 악취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화제지역을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만일 이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현재 축산농가 기준보다 엄격한 악취 배출허용기준의 준수와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포함한 악취방지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문제는 법만이 능사가 아니다. 오직 축산농가의 양심에 달렸다. 악취를 풍기는 일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료값을 줄이기 위해 잔반을 끓여 악취를 풍기는 일은 이제는 없어야 한다.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해 본다.
그러나 화제리 환경정화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향후 시와 축산업자의 대응을 지켜본 뒤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실력 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환경정화위 관계자는 “우선 축산업자들의 잔반 반입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한편 무허가 축산업소 고발, 단체 및 1인시위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제리 일대 19개 축산업소 중 17개소가 잔반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동연 시장은 “올해 말까지 화제지역 축사 악취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화제지역을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만일 이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현재 축산농가 기준보다 엄격한 악취 배출허용기준의 준수와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포함한 악취방지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문제는 법만이 능사가 아니다. 오직 축산농가의 양심에 달렸다. 악취를 풍기는 일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료값을 줄이기 위해 잔반을 끓여 악취를 풍기는 일은 이제는 없어야 한다.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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