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남 초선 대정부질문 빠진 이유는?
與 경남 초선 대정부질문 빠진 이유는?
  • 김응삼
  • 승인 2016.09.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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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첫 질문, 4명 모두 전문성 부족·순위 밀려
제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20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첫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1일 외교·통일, 22일 경제, 23일 교육·사회 분야에서 총 50명의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 등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진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20명, 더불어민주당 20명, 국민의당 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여당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의 여파로 안보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야당은 북핵과 경주 지진,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집중 공세를 펼 전망이다.

도내출신 대정부 질문 의원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창원 진해구)이 북핵문제와 관련이 있는 외교·안보·통일분야에,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양산을)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나선다.

새누리당 소속 도내출신 초선 의원은 박완수(창원 의창구)·윤한홍(창원 마산회원)·엄용수(밀양·의령·함안·창녕)·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산청) 등 4명이다. 이들은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모두 빠졌다. 이유는 대정부 질문을 신청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아니면 순위에 밀려 제외됐다.

박 의원은 첫 국정감사에서 나온 문제점 등을 종합해 내년 2월 임시국회 때에 할 예정이고, 윤 의원은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신청했으나 순위에서 밀렸다고 한다. 엄 의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고, 강 의원은 예결위, 운영위, 보건복지위 등 상임위 활동도 벅차다고 한다.

질문자인 김성찬 의원은 △북핵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진사태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경제 분야에서는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규제개혁특별법·규제프리존특별법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게끔 야당이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출신 초선 의원은 김경수(김해을)·서형수 의원(양산을)등 2명이다. 한겨례신문 사장 출신인 서 의원이 교육·문화·사회분야 질문자이다. 서 의원측은 대정부 질문 15분 동안 노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집중적인 질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초선 의원이 첫 대정부 질문을 벌이는 만큼 대여(大與) 공격수로 활약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더민주는 이번 대정부질문을 국정감사의 전초전으로 삼아 검찰개혁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등 분야별로 굵직한 이슈를 짚어내며 정부의 실정을 추궁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국감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겠다는 전략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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