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변동률 -0.287% 도내 유일 하락
조선업 불황에 시달리는 거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땅값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7월 현재 부동산 거래시세를 조사한 지가변동률이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경남은 평균 1.311%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1.493%보다 0.182% 포인트 낮아 도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 상승 폭이 낮은 것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거제지역 땅값이 하락한 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거제시 지가변동률은 -0.287%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하락했다. 반면 사천시는 2.093% 상승해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국가항공산업단지 개발을 기대하는 심리가 부동산 거래에 반영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창원시 의창구 1.893%, 창녕군 1.799%, 양산시 1.604%, 김해시 1.569%, 진주시 1.517% 등 지가변동률을 보였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도내 토지거래량은 13만7531필지 146.4㎢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토지거래량 15만6013필지 152.6㎢보다 필지 수 대비 1만8482필지(11.8%)가 감소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이 166만5184필지 1300.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도내 토지거래는 다소 위축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부산과 인접한 양산시가 1만8024필지 10.6㎢를 거래해 19.4% 증가했다. 거창 승강기밸리 개발사업 기대심리가 반영된 거창군에서 5061필지 11.0㎢의 토지거래량을 보여 26.4% 증가했다.
조선업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으로 창원시는 2만1571필지 8.9㎢로 38.1% 감소했다. 거제시가 9092필지 6.2㎢로 28.9% 가 줄었다.
도내 주택거래량도 5만6280채로 전년 같은 기간의 주택거래량 6만8595채보다 18% 감소했다. 전국 주택거래량이 전년보다 15.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경남 주택거래량 감소 폭이 더 컸다.
이강식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면서 부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및 부당거래행위을 철저히 지도·단속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는 지난 7월 현재 부동산 거래시세를 조사한 지가변동률이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경남은 평균 1.311%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1.493%보다 0.182% 포인트 낮아 도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 상승 폭이 낮은 것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거제지역 땅값이 하락한 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거제시 지가변동률은 -0.287%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하락했다. 반면 사천시는 2.093% 상승해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국가항공산업단지 개발을 기대하는 심리가 부동산 거래에 반영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창원시 의창구 1.893%, 창녕군 1.799%, 양산시 1.604%, 김해시 1.569%, 진주시 1.517% 등 지가변동률을 보였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도내 토지거래량은 13만7531필지 146.4㎢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토지거래량 15만6013필지 152.6㎢보다 필지 수 대비 1만8482필지(11.8%)가 감소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이 166만5184필지 1300.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도내 토지거래는 다소 위축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부산과 인접한 양산시가 1만8024필지 10.6㎢를 거래해 19.4% 증가했다. 거창 승강기밸리 개발사업 기대심리가 반영된 거창군에서 5061필지 11.0㎢의 토지거래량을 보여 26.4% 증가했다.
조선업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으로 창원시는 2만1571필지 8.9㎢로 38.1% 감소했다. 거제시가 9092필지 6.2㎢로 28.9% 가 줄었다.
도내 주택거래량도 5만6280채로 전년 같은 기간의 주택거래량 6만8595채보다 18% 감소했다. 전국 주택거래량이 전년보다 15.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경남 주택거래량 감소 폭이 더 컸다.
이강식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면서 부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및 부당거래행위을 철저히 지도·단속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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