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등 모두 4곳의 캠퍼스에서 원예와 축산 등 2개 분야 1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과목은 딸기, 참다래, 파프리카, 토마토, 화훼, 시설고추, 한우, 양돈, 사과, 단감 등 10개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과정 당 20명 내외이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2년 과정(연간교육일수 30일 내외)으로, 총 4학기 32학점(480시간)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으며, 연간 등록금과 수업료는 직접교육비의 30%수준인 100만 원 정도이다. 2017년도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 원서접수기간은 9월 26(월)부터 11월 16일(수)까지 이고, 방문 또는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인 면접시험이 1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9일,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통지 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전형은 해당 전공과정의 품목을 4년 이상 재배·사육 경력을 포함, 1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중상급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이면 된다. 특별전형은 최근 1년간 농업관련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 해당 전공과정의 품목을 4년 이상 재배·사육 경력 포함하여 7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우수후계농업인에 지정된 사람, 농식품 관련 국가인증 또는 국가기술 자격을 받은 사람, 시장·군수가 추천한 사람 중 1가지 이상 요건이 충족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마이스터란 명인, 전문가, 장인 등의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 농업마이스터란 농업분야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최고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마이스터)을 뜻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우리 농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품목 중심, 현장 중심의 장기교육 과정을 개설한 것이 바로 농업마이스터대학이며, 경남을 포함하여 전국 9개도에서 운영 중이다.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현장 전문가로서 본인 농장의 경영 개선은 물론, 농업교육 강사, 농식품 취·창업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농업·농촌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제출서류 및 전형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본부(055-254-1915, 254-1942~1947)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경남 진주시 대신로 570(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로 우편, 또는 직접방문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이 2017년도 제5기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등 모두 4곳의 캠퍼스에서 원예와 축산 등 2개 분야 1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