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발전방안 심포지엄, 진주·사천상의 공동 개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서는 진주·사천지역 인식차를 극복하고 두 도시간 광역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문태헌 경상대학교 교수는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와 사천상공회의소(회장 정기현)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경남서부권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 ‘항공우주밸리조성, 진주·사천 광역도시계획 수립, 국도 3호선 신산업지대 조성, 진주·사천지역 인식차 극복, 경남혁신도시 이전기관 경남서부권 지역공헌사업 추진’ 등 10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문 교수는 “서부경남권 발전은 진주·사천지역이 중심이 되어 체계적이며 협력적 지역개발이 추진되어야 하고 양 지역은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과 함께 책임도 다해야 한다”며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뒤 강력한 리더십과 지역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측면에서 서부경남의 현황을 분석하면서 현재 서부경남의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자체나 지역민이 상호협력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이창희 진주시장, 진주·사천시 관계자와 양 지역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CEO 및 임직원,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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