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 박도준
  • 승인 2016.09.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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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준 (편집부장)
진주의 시월은 축제의 달이다. 1일부터 16일까지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다. 개천예술제는 지방축제의 효시로 66년의 연륜을 자랑하면서 지금도 문화예술의 산실로 그 사명을 다해오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개천예술제는 1949년 제1회 영남예술제로 출범을 알린다. 정부 수립의 실적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당시 본사 주필이었던 설창수 선생이 대회장과 위원장을 맡아 개최했다. 1959년 제10회 대회부터 개천예술제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64년부터 1968년까지 국가원수가 개제식에 참석하는 최초의 예술제로도 명성을 얻었다.

▶남강유등축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수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 유료관람객을 포함 지난해 40여만명이 입장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한류열풍을 몰고온 우리나라 드라마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예의 향기를 꽃 피워온 개천예술제가 활성화되려면 이들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을 끌어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축제 때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재단만이 나선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민관도 함께 나서야 한다. 진주시도 연계방안을 고민해야 하고, 진주시민들도 유등만 보고 떠나는 관람객들에게 개천예술제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때 진주 시월 축제는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다.
 
박도준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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