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류 팬들의 최대 축제인 ‘2016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을 보기 위해 2만여 명의 인파가 지난 달 30일 창원종합운동장에 모여 창원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6번째 맞이하는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65개국 80개 재외 공관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최종 15개국 15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는데 미국의 Britaney Chanel이 에일리의 ‘U&I’를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보컬부문=이탈리아팀 ‘KARMA’ ▲퍼포먼스부문=나이지리아팀 ‘Supreme Task’, 우수상은 ▲보컬=인도 Priyanka ▲퍼포먼스=스웨덴팀 ‘TOXICS’ 인기상은 헝가리팀 ‘4Divas’와 러시아팀의 ‘M2D’가 각각 차지했다.
뜨거운 열광 속에서 신동엽, EXID 하니,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의 사회로 치뤄진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비가 뿌리는 가운데서도 창원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이스라엘, 스웨덴, 인도, 인도네시아, 헝가리, 일본, 네팔, 미국,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러시아 등 총 15팀의 경연이 이어지면서 객석을 열광케 했다.
또한 몬스타엑스, Just Jerk, 아스트로, EXID,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한 축하무대도 함께 펼쳐져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안상수 시장은 “세계의 아이콘으로 정착하고 한류브랜드 대표문화로 자리 잡으며 매년 눈부시게 발전하는 2016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을 통해 창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2016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은 오는 11일 밤 11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도 방송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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