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 열려
창원조각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 열려
  • 이은수
  • 승인 2016.10.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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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자·미디어 아티스트 토론
▲ 3일 오후 창원조각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이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시민, 지역예술인,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로봇공학자인 한재권박사는 이자리에서 “로봇과 예술의 접점을 찾는 것은 중요하고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될 것이다. 2020년 이후에는 로봇이 우리생활에 가까이 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창원조각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이 3일 오후 3시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시민, 지역예술인,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물질적 상상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진섭 창원비엔날레 총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로봇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 진보사회의 전망에 모색하기 위해 토론을 벌였다.

윤진섭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의 인사말에 이어 김진우 로봇아티스트가 ‘신인류, 거북선을 튜닝하다’ 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진우씨는 “인간과 기계, 그리고 자연은 미래에도 공존한다. 폐차한 자동차를 예술로 승화시켜 기계와 예술의 결합을 통해 상상력을 불어넣어 이 모든 것들이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봇공학자인 한재권 박사는 “로봇과 예술의 접점을 찾는 것은 중요하고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될 것이다. 2020년 이후에는 로봇이 우리생활에 가까이 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박사는 로봇이 위험지역에서 사람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상용화까지는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한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씨는 예술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많은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정영숙 씨는 로봇산업이 신성장 신동력 산업으로 대두될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한재권 박사는 “공학자는 효율성을 위주로 생각하지만 디자이너의 조언을 많이 참고로 한다. 로봇은 모두가 관련된 종합학문이며 예술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답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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