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기업과 연계해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현재 지역 내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자체 프로그램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농촌 학생의 유망기술 체험을 위해 지역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업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달 26일 산청중학교 학생 50명은 지역 한방 화장품 전문업체인 ㈜자연청명한방에서 한방 화장품 만들기 등을 하며 진로체험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병렬 행정교육과장은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와 협업,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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