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용 지팡이 일부 제품 개선 필요"
"고령자용 지팡이 일부 제품 개선 필요"
  • 연합뉴스
  • 승인 2016.10.0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인구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고령자용 지팡이 중 일부 제품의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령자용 지팡이 14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제품 특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의 지팡이 재료와 표시사항 개선이 필요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길이 조절식이며 T자형 손잡이를 가지고 몸체가 금속으로 이뤄진 지팡이 제품에 한정했다.

손잡이가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분 함유율을 조사했더니 대세엠케어(CA833L3)제품, 동호상사(DH-101)제품, 케어메이트(CM201)제품 3개가 안전·품질표시기준의 참고기준(15% 이하)을 만족하지 못했다.

콕스콤(소프트더비) 제품은 지팡이 끝 고무경도가 참고기준(50이상 70이하)에 미치지 못했다.

지팡이 손잡이가 목재일 때 수분함량이 높으면 변형될 수 있고, 지팡이 끝 고무도 너무 연하면 빨리 마모되기 때문에 일정 범위의 경도를 가져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제품 정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지팡이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제품 정보를 표시하게 돼 있지만 14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제조자명·제조 연월과 같은 제품 정보나 취급설명서 등과 같은 일부 항목이 누락돼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들 9개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에 통보해 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대상 지팡이 모두 성능과 구조 등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아울러 조사대상 지팡이 무게는 최소 235g에서 최대 465g으로 제품에 따라 2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사용 길이는 최소 62∼82㎝, 최대 85∼105㎝까지 조절할 수 있었다.

가격은 최저 1만220원 최고 6만6천400원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