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체전 16년 연속 상위권’ 입상
경남 ‘전국체전 16년 연속 상위권’ 입상
  • 김영훈
  • 승인 2016.10.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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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점수 4만3719점으로 5위
경남이 충남에서 경남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경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펼쳐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남은 전국체전에서 16년 연속 상위권 입상이란 쾌거를 달성했다. 경남은 금메달 84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101개로 종합점수 4만 3719점으로 경기(6만 4418점), 충남(5만 8422점), 서울(4만 778점), 경북(4만 6104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당초 경남은 경기, 서울 개최지인 충남에 이어 4위가 목표였지만 경북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경북은 국군체육부대 이전으로 상무 선수가 대거 참가하는 이점을 등에 업고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경남은 전통 강세 종목인 역도와 보디빌딩에서 선전했지만 도핑 문제 등으로 기본점수가 대폭 하향조정돼 쉽지 않은 대회가 됐다.

하지만 경남은 여자 단체 종목 등에서 선전하며 16년 연속 상위권 입상이란 위업을 이뤘다.

경남은 대회 마지막날인 13일에도 승전보를 이어갔다.

레슬링 남자대학부 그레꼬로만형66kg급에 출전한 신재환(경남대학교)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핸드볼 남자일반부에 국군체육부대도 충남체육회를 물리치고 금메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농구 남자일반부에 국군체육부대는 중앙대학교를 71-67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에서 다관왕이 나왔다.

경남 첫 3관왕을 안겨준 역도에 이해주(경남체육고등학교)가 여자고등부 53㎏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경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김수현(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이 자전거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자전거 정윤혁(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역도 방서현(경남체고)·황인창(경남체고), 체조 유원철(경남도체육회) 등도 3관왕을 차지했다.

경남 선수단은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주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내년 10월 20일에서 26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을 기약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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