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씨티알, 창녕 생산공장서 문화공연 개최
네오씨티알, 창녕 생산공장서 문화공연 개최
  • 이은수·정규균기자
  • 승인 2016.10.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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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기업 ‘네오씨티알’의 생산라인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2일 창녕의 ‘네오씨티알’(대표이사 김재철)이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라인을 무대 삼아 문화 공연을 개최하는 이색 행사를 펼쳤다.

공장이라는 ‘일터’가 이날 하루는 ‘놀이터’가 되는 혁신적인 실험 공연을 후원 예술단체인 ‘아이온 예술공연’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오씨티알 임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렸는데, 공장을 개방하고 무대가 아닌 생산라인 현장에서 문화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올해 다시 개최됐다.

네오씨티알은 2013년부터 경남메세나협회의 ‘경남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활용해 메세나 사회공헌을 활발히 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아이온 예술공연(대표 백현경)은 2009년 설립, 여러 예술장르와 콜라보레이션하여 즉흥 공연, 창작 공연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연단체다.

행사 타이틀인 ‘예술아 공장에서 놀자’는 생산라인 내의 일상을 예술로 승화해 표현한 실험적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직원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관람, 체험활동을 통해 예술로 소통하며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가족과 함께 우리집 문패 만들기’로 시작했다. 저녁식사 이후 관객들은 공장에서 펼쳐진 클래식 공연과 전문 비보이팀 ‘더클래시’의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장에서의 놀이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공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공장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으로는 드럼·전자기타·아코디언 체험, 마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매직쇼, 저글링으로 신기한 묘기를 부리는 저글링 벌룬쇼, 먹거리 페스티벌, 캐리커쳐 그리기, 가족사진 즉석인화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네오씨티알 김재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로 꾸몄는데, 많은 방문객들께서 공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네오씨티알은 문화콘텐츠 사업발전을 위한 메세나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씨티알은 창원의 자동차부품 기업 ‘센트랄’의 관계사다.

네오씨티알은 자동차용 조향 및 현가부품을 생산하여 전량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북미, 유럽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현재 전 세계 90개 국 270여 바이어와 거래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5년 기준 약 8500만 달러(879억 원)다.
이은수·정규균기자 eunsu@gnnews.co.kr

 
12일 창녕의 ‘네오씨티알’(대표이사 김재철)이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라인을 무대 삼아 문화 공연을 개최하는 이색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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