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함께하는 10월 음악여행
통영과 함께하는 10월 음악여행
  • 허평세
  • 승인 2016.10.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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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피아노·경연대회 등 진행
오는 22일부터 통영을 음율로 물들일 공연이 연이어 찾아온다.

우선 다가오는 22일에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복합 다원예술 작품(Threads)가 무대에 오른다. 스레드는 전위음악 작곡가 로케 리바스와 대만 안무가 상치 쑨이, 대만 디지털 아트센터와 프랑스 전자음악 단체 그람(Grame)의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작한 콘텐츠다. 스레드는 춤을 추면 소리가 몸짓에 반응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통영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되는 스레드 내한 공연은 이날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전석 3만 원의 관람료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독일 명문 방송교향악단 하노버 NDR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날 무대에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함께한다.

섬세한 바이올린 음색을 들려줄 최예은과 선 굵은 연주를 선보일 하노버 NDR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통영에서만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달 마지막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현대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이 장식한다.

지휘자 마티아스 핀처와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은 대작곡가 죄르지리게티의 실내 협주곡,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의 협주적 음형, 마티아스 핀처의 마레(Mareh), 작곡가 진은숙의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29일부터는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콩쿠르는 예심 참가접수인원만 173명에 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심사를 통해 8개국 25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30~31일과 내달 2~3일에 걸친 1차, 2차 본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결선 진출자는 다음달 5일 켄-데이비드 마주어(Ken-David Masur)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손을 잡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올해 입상자 콘서트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11월 6일에 진행된다.

공연 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관련 문의 650-0400.

허평세기자



 
지난해 윤이상국제음악 콩쿠르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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