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사)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석원)가 주관하는 2016년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 대회가 22일 오전 9시30분 엘리트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7시30분 주니어, 장애인 경기, 동호인 경기 순으로 열띤 레이스가 펼쳐진다.
37개국 2700여 명의 세계 선수들과 국내 외 동호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와 주니어 장애인은 스프린트 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를, 동호인들은 올림픽 코스(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10㎞)로 경기를 펼친다.
수영은 도남만, 사이클은 평인노을길,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청소년수련관, 통영대교, 통영터널, 평인노을길, 민양마을 등을 달리는 수륙해안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 무대로 한다.
이번 대회는 통영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67호선 개통을 기념하고 교통통제로 민원 최소화를 위해 사이클 경기코스를 통영터널을 통과하는 코스로 변경했다.
인평지역의 주민 밀집지역인 해양과학대에서 인평초등학교와 민양마을 구간을 제외, 인평지역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미륵도 지역 교통통제도 기존 대비 80%이상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 산양읍 당포항 욕지 여객선 이용자와 미륵도 일원 펜션 투숙객, 콘도 진출입 차량, 골프장 이용객 등 교통통제 민원을 해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경기는 한 선수가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의 세 가지 종목을 동시에 실시하는 경기다.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극기와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기로 초지구력 운동 으로 거리에 따라 스프린트(sprint) 인터내셔날(international), 롱(long), 철인(ironman) 코스로 나뉘어진다.
22일 시작되는 2016년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 랭킹 75위 이내의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로 ITU(International Triathlon Union)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승인하는 국내 유일한 국제대회다. 통영시는 차량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관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