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경제칼럼
[농업이야기] 단감은 보약이다
김은석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0.16  21:44:2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김은석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


단감 수확의 계절이다. 가을 과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전형적 제철과실이 단감이다.

단감은 사람에게 매우 좋은 보약이다. 무엇보다도 노화를 억제하는 항(抗)산화제이기도 한 비타민C가 귤의 2배, 사과의 15배나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감기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 다음으로는 시력유지에 효과적이고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A도 다른 과일보다 넉넉하여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또한 단감은 변비해소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연구 결과다. 그 이유는 단감에는 섬유소가 풍부하다. 탄닌도 적게 함유하며 불활성화 되어 있어 변비 해소에 좋으며, 단감을 꾸준히 먹어 본 사람들도 공통된 견해다. 항간에 단감이 변비를 유발한다는 것은 아주 잘 못된 인식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100g당 칼로리 함량이 사과 54, 바나나 86, 케이크 344, 초콜렛 577킬로칼로리인데 비해 단감은 60킬로칼로리로 사과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숙취 해소, 체내 니코틴 배출,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참으로 사람에게 유익한 보약 과실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최근 단감 소비가 다소 감소세다. 수입과실 바나나, 오렌지 등이 TV 등을 통하여 많이 홍보되고 단감 수확기에 국내 과일 밀감도 단감 소비 감소에 다소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단감은 수입과일이나 국내 어떤 과일보다도 농약을 적게 치며 그것도 수확기를 충분히 남겨두고 약제 살포를 하지 않는데도 단감에 농약을 많이 친다는 왜곡된 인식이다. 감에 사용하는 농약은 인체에 안전성을 고려하여 방제한다. 가령 주택가 모기방역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화학약품을 장시간 쐬면 매우 해롭다. 그러나 순간 공기를 타고 없어져 버리면 그 곳에 공기를 쐬도 된다. 농약도 마찬가지다. 사람에게나 동식물에 해로운 병 해충을 없애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 할 뿐이다. 오히려 후진국 농산물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선진국 농산물 다수도 많은 농약 살포와 장기간 수송 등 유통과정 손실을 줄이기 위해 관리를 특별히 한다. 이에 비하면 단감은 매우 안전하다. 우리 농산물 중에서도 특히 단감은 안전생산 기준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생산된다. 이처럼 좋은 보약 단감을 우리는 느낌으로만 간직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감이 든다. 한사람이 하루 한 개만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어도 사람의 하루 주요 비타민 섭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우리 모두 단감을 많이 먹어 건강한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김은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


박성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