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G, 2년 만의 ‘가을 리턴매치’
NC-LG, 2년 만의 ‘가을 리턴매치’
  • 연합뉴스
  • 승인 2016.10.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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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플레이오프 격돌
밑바닥에서 출발한 LG 트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차례로 통과해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랐다.

LG는 이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오는 21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LG는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며 충분한 휴식기를 벌었다. LG는 21일까지 사흘을 쉬며 체력을 충전한다.

NC로서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이점이 다소 빛을 잃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선 NC가 LG에 9승 6패 1무로 앞섰다. NC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강력한 불펜진이다.

NC는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4.49로 두산(4.4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76으로 3위지만 불펜진이 4.15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다. 26세이브를 올린 임창민을 필두로 김진성, 원종현, 이민호, 임정호의 불펜진이 그 중심이다.

이에 맞서는 LG도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막강 불펜진의 힘을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동현, 임정우, 김지용, 정찬헌, 진해수 등이 16⅔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자책점은 1점이 전부다.

전력 소모나 내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LG에 유리한 점은 또 있다.

NC의 외국인 거포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에 따른 징계 탓에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LG로서는 무척 유리한 상황에서, 반대로 여러모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NC로서는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중요한 1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NC는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마산구장에서 청백전 등을 치르며 플레이오프 상대를 기다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2년 전 포스트 시즌에서 LG에 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상문 LG 감독은 남은 사흘간 선발진 운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일단 1차전에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나설 수 있다. 허프는 16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투구했기에, 1차전에 등판하면 4일 휴식 후 출전이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를 18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1, 2, 5차전 입장권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예약 판매한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를 3, 4차전 입장권은 19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 ARS(☎ 1544-1555), 스마트폰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전량 예약 판매하며, 예매표 중 취소분이 있으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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