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근 시의원, 화물차 주차공간 확대 제기
양산시 관내 화물차들이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택가 등에서 행횡하는 화물차 불법주차에 대해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호근<사진> 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1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물차 주차공간 확대를 제기했다.
이어 “시는 화물차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는 물론 주택가까지 불법주차하고 있다”며 “소음공해는 물론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주차장 확보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도시에서 발생한 화물차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를 언급하며 양산지역도 국도7호선과 국도35호선 주변은 물론 주택가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법 주차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주차 단속과 홍보 현수막 등으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화물차 밤샘주차 등 단속현황을 보면 2014년 184건, 2015년 323건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마다 불법주차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결국 단속에만 급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발생, 사고예방,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시는 조기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