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가례면 자굴산 치유수목원(이사장 이일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산림청이 주관하는 수목원전문가과정, 제3기 가드너 교육생(회장 전유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교육생들이 한 해 동안 익히고 배운 것을 토대로 어린이 정원을 비롯하여 국화전시회, 분재 등 다양한 소재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정원은 이들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앞두고 발표하는 작품전으로 직접 측량, 설계를 비롯해 수목전시에 이르기까지 손수 조성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치유수목원은 모두 9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해 지난 2월부터 연말까지 전문분야 대학 교수들로부터 모두 1600시간의 강의를 이수해야만 명실상부 수목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수목원 전문가과정은 수목과 산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산림 전반에 걸쳐 관리 및 개발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올해 의령 자굴산 치유수목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50명을 선발해 수목원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수목 전문교육기관인 자굴산 치유수목원의 이일원 이사장은 일생동안 수목 및 산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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