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께하는 ‘육아 품앗이’ 공간 탄생
함안군, 함께하는 ‘육아 품앗이’ 공간 탄생
  • 여선동
  • 승인 2016.10.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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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나눔터, 군민 무료이용 등 가족돌봄 기능 강화
함안군에 공동육아 나눔터가 생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발 더 다가선다.

함안군은 지난 21일 함안군여성센터에서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지원사업으로 공동육아나눔터 31호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차정섭 군수, 김주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여성가족부, 경남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함안군 여성센터(가야읍 말산로 25) 내 93.3㎡ 규모로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는 장난감, 놀이매트, 도서 등을 갖춘 놀이공간과 독서공간이 조성돼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 모여 학습지도, 놀이, 체험활동 등을 비롯해 육아정보를 나누고 가족 간 자녀 돌봄 품앗이로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함안군 공동육아나눔터는 삼성생명이 지원하는 전국 31번째 공동육아나눔터다.

여기에 낮잠공간, 모유수유실 등이 있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각종 놀이와 독서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앞으로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 일시돌봄, 육아상담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드림스타트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자녀들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부모에게는 육아정보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함안군은 부모의 자녀양육부담 완화와 가족 돌봄의 공백을 해소·보완하고, 가족 공동체 문화 확산으로 자녀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기 또는 취학자녀를 둔 군민 누구나 회원등록으로 무료이용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저녁과 공휴일에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차 군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양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함안군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에서도 자녀 돌봄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좋은 양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여성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 31호점이 개소돼 함안군이 아이 키우기 도시로 다가선다.
공동육아 나눔터 개소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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