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핀 벚꽃’ 진주시 평거동 석갑산 입구 고려고분군 인근에 벚꽃이 활짝 펴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 벚꽃은 보통 3월 말에 개화를 하지만 이 벚꽃은 가을에 피기 시작해 봄까지 지속된다. 이 때문에 사계벚이라고 한다. 또 일반 벚꽃도 제철을 모르고 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불시개화’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기온이상이나 환경오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불시개화는 태풍이나 강풍의 영향으로 나뭇잎이 떨어지면 제 몸을 지키기 위해 나무의 성장호르몬이 작용해 새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현상을 말한다.
글=정희성기자·사진제공=정구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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