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불청객 진드기 질병 증상과 예방법
가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 ‘쯔쯔가무시’는 5년간(2011~2015년) 연평균 8353명의 환자가 발생해 12.4명이 사망했으며, 10월~11월에 전체 환자의 91%가 발생한다.
※환자발생현황
구분 | 합계(1~12월) | 10월 | 11월 |
합계 | 4만 1763 | 1만 6652 | 2만 1473 |
평균 | 8353 | 3330 | 4295 |
2011 | 5151 | 1825 | 2718 |
2012 | 8604 | 3680 | 4341 |
2013 | 1만 365 | 3656 | 6042 |
2014 | 8130 | 4066 | 3302 |
2015 | 9513 | 3425 | 5070 |
쯔쯔가무시는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6~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다가 근육통, 기침,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증상 : 잠복기는 6~20일이지만 보통은 10~12일이다. 처음에는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과 전율이 생기면서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진다. 초기에 진드기 물린 부위에는 1cm 정도의 가피(부스럼 딱지)가 나타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흑색으로 착색된다. 3~5일만에 몸통에 발진이 팔, 다리로 퍼지며 열이 나는 첫 주에는 기침이 많으며, 2주째는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드물게는 쇼크가 발생하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적절히 치료 받지 않는 경우 일부 환자에서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의식저하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예방법
◇야외활동 중=풀숲에 들어가서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돗자리 이용) 풀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용변을 보는 일이 없어야 겠다.
◇야외활동 후=즉시 귀가해 야외복 전체를 세탁하고 목욕한다.
◇증상발견 시=야외 활동 10~12일 후 감기증상이나 가피가 발견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정희성기자·박현영미디어기자
자료제공=국민안전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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