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
클리블랜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
  • 연합뉴스
  • 승인 2016.10.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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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에 7-2 승리
클리블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안방 1차전 승리에 이어 적지에서 펼쳐진 3~4차전을 모두 쓸어담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정상 고지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컵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좌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앤소니 리조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홈팬들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초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시작하자마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번개 같은 동점 솔로 홈런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컵스의 악몽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수비 불안이 화를 자초했다.

컵스는 1사 후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송구 실책으로 촉발된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코리 클루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브라이언트의 1루 송구는 이번에도 부정확했고, 1루수 리조가 공을 흘리는 사이 2루 주자 로니 치즌홀이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클리블랜드는 3회초 간단하게 1점을 더했다. 6회초에는 치즌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리며 4-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킵니스의 우월 스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컵스팬으로 자라난 킵니스는 결정적인 홈런포로 컵스에 비수를 꽂았다.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는 사흘 휴식만 취하고도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승리투수가 됐다.

컵스는 클리블랜드 필승 셋업맨 앤드루 밀러를 상대로 8회말 파울러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시카고 컵스와의 4차전 7회에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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