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0명 중 4명 수용…전문대일수록 기회 높아
경남지역 대학(4년제·전문대 등 모두 포함)의 학생 기숙사 수용률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재 대학 23곳(가야대, 거제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상대, 김해대, 동원과기대, 마산대, 부산장신대, 연암공대, 영산대, 인제대, 진주교대, 진주보건대, 창신대, 창원대, 창원문성대, 한국국제대, 한국승강기대, 한국폴리텍대 창원캠, 한국폴리택대 항공캠)의 학생 기숙사 평균 수용률은 2014년 37.59%, 2015년 38.10%, 2016년 39.62%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별 재학생 수를 기숙사 수용 가능 인원으로 나눈 것으로 지역 대학생 10명 중 4명에게 기숙사 이용 기회가 돌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 기숙사 지원자 수를 고려한 2016년 입사 경쟁률은 평균 1.3%로 대부분 학생에게 기숙사 이용 기회가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2016년 기숙사 수용률은 거창 한국승강기대가 137.5%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 항공캠퍼스가 96.7%, 경남도립남해대 67.92%, 창신대 57.92%, 경남도립거창대 56.24%, 연암공대 50.36%, 한국폴리텍대 창원 창원캠퍼스 42.92%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4년제 대학 중에는 창신대에 이어 부산장신대 40.63%, 한국국제대 35.53%, 진주교대 32.96%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경남지역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4년제 대학보다 2~3년제 전문대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수한 목적으로 도시 외곽지역에 설립된 전문대학이 전국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기숙사 제공 등 학생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승강기대 입학처 관계자는 “실제로 입학 설명회 등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기숙사 유무와 수용 가능 인원이다”며 “2013년 입학정원이 32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군 복무를 마친 복학생 수 등을 고려해 기숙사 증축이 이뤄졌다. 현재 전교생 대부분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송이기자
<표1>
31일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재 대학 23곳(가야대, 거제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상대, 김해대, 동원과기대, 마산대, 부산장신대, 연암공대, 영산대, 인제대, 진주교대, 진주보건대, 창신대, 창원대, 창원문성대, 한국국제대, 한국승강기대, 한국폴리텍대 창원캠, 한국폴리택대 항공캠)의 학생 기숙사 평균 수용률은 2014년 37.59%, 2015년 38.10%, 2016년 39.62%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별 재학생 수를 기숙사 수용 가능 인원으로 나눈 것으로 지역 대학생 10명 중 4명에게 기숙사 이용 기회가 돌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 기숙사 지원자 수를 고려한 2016년 입사 경쟁률은 평균 1.3%로 대부분 학생에게 기숙사 이용 기회가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2016년 기숙사 수용률은 거창 한국승강기대가 137.5%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 항공캠퍼스가 96.7%, 경남도립남해대 67.92%, 창신대 57.92%, 경남도립거창대 56.24%, 연암공대 50.36%, 한국폴리텍대 창원 창원캠퍼스 42.92%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4년제 대학 중에는 창신대에 이어 부산장신대 40.63%, 한국국제대 35.53%, 진주교대 32.96%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경남지역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4년제 대학보다 2~3년제 전문대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수한 목적으로 도시 외곽지역에 설립된 전문대학이 전국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기숙사 제공 등 학생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승강기대 입학처 관계자는 “실제로 입학 설명회 등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기숙사 유무와 수용 가능 인원이다”며 “2013년 입학정원이 32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군 복무를 마친 복학생 수 등을 고려해 기숙사 증축이 이뤄졌다. 현재 전교생 대부분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송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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