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독거노인 문제 관심 쏟아 나갈 것”
“농촌 독거노인 문제 관심 쏟아 나갈 것”
  • 정규균
  • 승인 2016.10.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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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선 창년군 성산면장, 독거노인·소외계층 지대한 관심 지역서 호평
김연선
 

“이웃간에 정이 넘치는 따듯한 성산면을 만들겠습니다”

김연선(58)사무관은 창녕군의 유일한 여성 면장이다. 지난 2015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곧바로 성산면장으로 부임했다.

그가 면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참전유공자 유족 등 보훈대상자 어르신 70여 분을 모시고 조촐한 잔치를 열었다.

성산면은 산지로 둘러쌓여 공기 좋고 물 좋은 전형적인 오지 마을이다. 인구는 1700여 명에 불과하지만 독거 노인인구가 많아 가구수는 1000세대에 육박한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김 면장은 저소득계층과 독거노인 등의 복지문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특히 농촌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계층의 고독사나 소외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김 면장은 부임 이후 ‘우리 면민 한솥밥 먹는 날’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 생신잔치를 일일이 챙기고 있다.

성산면에 소재한 소규모 요양센터와 연계해 지역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를 열고, 복지관에서는 이웃을 돕는 쌀독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과 이웃자녀 손자·손녀 결연사업을 적극 추진, 전 면민이 함께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면장은 “성산면은 노인인구가 많아 독거어르신에 대해 행정이 해야 할 일이 무척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분들에게 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성산면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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