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억 들여 삼계정수장 배수지 증설공사
김해시가 급격한 도시 확장에 따른 수돗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삼계정수장 배수지 증설에 나선다.
1일 시는 사업비 217억원을 들여 내달부터 2019년 4월까지 삼계정수장 배수지인 신명저수지 담수량을 현재 2만3000톤에서 6만50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계정수장은 생림면과 대동면, 상동면을 비롯해 장유를 제외한 시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삼어지구, 부봉지구, 부원역세권 등 시가지에 대형 상업시설과 아파트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 담수량으로는 곧 물 부족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 상수도시설기준은 정수장 운전정지, 낙동간 원수 수질사고, 도수관로 누수 등 비상시 배수지 비축물량을 12시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삼계정수장의 비상시 비축물량은 8.6시간으로 환경부 기준에 미달한다.
시는 지난해 6월 발주한 배수지 증설 실시설계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신명저수지의 배수량 증설과 함께 취·가압장의 노후된 시설도 모두 개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사업이 완료되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삼계지역에 건설 중인 아파트에 비상시에도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1일 시는 사업비 217억원을 들여 내달부터 2019년 4월까지 삼계정수장 배수지인 신명저수지 담수량을 현재 2만3000톤에서 6만50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계정수장은 생림면과 대동면, 상동면을 비롯해 장유를 제외한 시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삼어지구, 부봉지구, 부원역세권 등 시가지에 대형 상업시설과 아파트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 담수량으로는 곧 물 부족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 상수도시설기준은 정수장 운전정지, 낙동간 원수 수질사고, 도수관로 누수 등 비상시 배수지 비축물량을 12시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삼계정수장의 비상시 비축물량은 8.6시간으로 환경부 기준에 미달한다.
시는 지난해 6월 발주한 배수지 증설 실시설계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신명저수지의 배수량 증설과 함께 취·가압장의 노후된 시설도 모두 개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사업이 완료되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삼계지역에 건설 중인 아파트에 비상시에도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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