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회 추경 8조2006억원 편성
경남도, 제2회 추경 8조2006억원 편성
  • 이홍구
  • 승인 2016.1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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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복지·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경남도는 201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8조2006억원(일반회계 6조 9633억원, 특별회계 1조2373억원)을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보다 3028억원(3.8%) 증액된 액수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5월 제1회 추경편성 이후 중앙지원 예산의 추가·변경된 사항을 조정한 것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연내 집행 가능한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

지난 9월 2일 정부추경 이후 국비는 교부즉시 추경성립전 예산으로 집행했다.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비 부담분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정리추경 편성일정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세입은 지방세 1900억원, 지방교부세 381억원, 세외수입 138억원, 보전수입 248억원 등이다.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사업비 711억원이 증액되어 총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3028억원이 확대됐다.

2회 추경에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추경예산에 반영된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 등 22개 사업에 대한 680억원(국비 601억 원·도비부담분 79억원)을 편성했다.

시·군조정교부금 등 법정경비 1416억원도 반영했다.

특히 서민복지 지원을 위해 남명학사 건립비 112억원과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20억원, 영유아 보육료 91억원, 경로당 난방비 2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각종 정부평가 재정인센티브로 받은 13억원을 서민복지사업에 전액 투입했다.

지역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재건축 80억원, 투자기업 유치지원을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 47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 국지도 및 지방도 확포장 215억원, 경제자유구역 도로건설 277억 원 등 도로분야 SOC사업과 경남도 기록원 건립 38억원, 경남FC 활성화 지원에 19억원을 편성했다.

하병필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추경 등으로 추가 반영된 국비와 도세 징수액 증가분, 예산 절감·불용액을 재원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복지를 위한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며 “시·군 조정교부금, 학교용지부담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부담분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6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이달말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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