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섬’ 남해군이 지난 1일, 유배문학관에서 제7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박영일 남해군수,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은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일 남해군수의 축사,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올해에는 특히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고 역량있는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다”며 “수많은 응모작 중 수상하게 된 작가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남해군의 문학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김만중문학상의 영예의 금상 수상자는 소설 부문에 ‘마지막 메이크업’의 이서진 작가, 시ㆍ시조부문에 ‘막사발 속 섬에 사는 이에게’ 외 6편의 이병철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부문 금상 수상작인 ‘마지막 메이크업’은 역사소설이 주를 이루는 응모작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됐다. 살아 있는 인물의 심리 변화에 따라 박진한 행동이 전개돼 나가는 자연스런 소설적 장치를 갖춘 작품으로, 작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시·시조부문 금상 수상작인 ‘막사발 속 섬에 사는 이에게’ 외 6편의 작품들은 대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을 갖췄으며 산문시의 리듬적 자동성을 감각적 언어를 통해 지연함으로써 시를 되읽게끔 하는 힘을 갖췄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 외에 소설부문 은상은 단편소설 ‘너의 목소리’ 외 1편의 김민주 작가, 시·시조부문 은상은 ‘물방울의 발설’ 외 6편의 강태승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1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작은 책자로 발행될 예정이다.
차정호기자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박영일 남해군수,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은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일 남해군수의 축사,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올해에는 특히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고 역량있는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다”며 “수많은 응모작 중 수상하게 된 작가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남해군의 문학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김만중문학상의 영예의 금상 수상자는 소설 부문에 ‘마지막 메이크업’의 이서진 작가, 시ㆍ시조부문에 ‘막사발 속 섬에 사는 이에게’ 외 6편의 이병철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부문 금상 수상작인 ‘마지막 메이크업’은 역사소설이 주를 이루는 응모작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됐다. 살아 있는 인물의 심리 변화에 따라 박진한 행동이 전개돼 나가는 자연스런 소설적 장치를 갖춘 작품으로, 작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이 외에 소설부문 은상은 단편소설 ‘너의 목소리’ 외 1편의 김민주 작가, 시·시조부문 은상은 ‘물방울의 발설’ 외 6편의 강태승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1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작은 책자로 발행될 예정이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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