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성료

올해로 열일곱번째를 맞은 ‘합천밤마리오광대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합천군 덕곡면 율지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군의회 의장, 류순철 도의원, 성영기 밤마리오광대보존회장 등을 비롯한 1000여명의 주민과 재외 향우들이 참석했다.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밤마리서낭제와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 탈고사 및 합천밤마리오광대 정기공연 등이 이어지고 경남도 우수예술단체인 마산오광대보존회의 초청공연과 풍물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졌다.

홍준표 지사는 “내년에 들어서게 될 문화예술진흥회관과 오광대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창환 군수는 “합천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재외향우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탈춤축제가 전국적인 명성과 합천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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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2일부터 13일까지 합천군 덕곡면 율지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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